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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의 미래를 다시 쓰다: NLWeb이 바꾸는 AI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기준 웹사이트에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붙이는 일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복잡한 인공지능 기술과 높은 구현 비용, 그리고 사용자 경험 설계까지. 대부분의 웹사이트 운영자는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적용에는 망설이게 됩니다.이러한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2025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오픈 프로젝트 ‘NLWeb’을 발표했습니다. NLWeb은 기존 웹사이트에 AI 기반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 프로토콜이자 구현 프레임워크입니다. ChatGPT나 Copilot에서 경험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이제는 당신의 웹사이트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이 블로그에서는 NLWeb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제 웹사이트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
Microsoft Build 2025 총정리: 에이전트 웹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 AI가 모든 기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자동화에서 벗어나 인간과 협업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Build 2025는 이 변화의 정점을 보여주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Microsoft는 개발자 도구의 혁신, 에이전트 기반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멀티모달 AI, 차세대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까지 전방위적인 기술 전략을 공개했습니다.이 블로그에서는 Microsoft Build 2025의 핵심 발표를 주제별로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기술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개발자 도구의 혁신: GitHub Copilot의 진화와 오픈소스화사티아 나델라 CEO는 현재를 또 다른 플랫폼 전환의 중반이라 정의하며, AI가 개발 환경 전..
"질문 하나로 영상이 완성된다?" 구글의 AI 실험 ‘Illuminate’와 ‘Sparks’가 의미하는 것 Google I/O가 다가오면서, 단순한 기술 업데이트를 넘어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꿀 움직임이 조용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구글이 실험 중인 ‘Illuminate’와 ‘Sparks’라는 프로젝트입니다. AI가 논문을 요약해주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질문만 입력하면 오디오와 비디오가 모두 자동으로 생성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이번 블로그에서는 구글이 조용히 확장 중인 이 실험적 기술들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 어떤 수준까지 구현됐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AI가 만드는 영상? 구글 ‘Illuminate’와 ‘Sparks’의 정체는Illuminate는 처음에는 논문 요약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기능으로 시작됐습니다. 사용자는 논문을 선택하면 AI가 오디..
애니메이션 AI의 진화: 한 번의 클릭으로 고화질 애니 영상을 만드는 ‘AniSora’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지만, 시간도 없고 기술도 부족하다고 느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몇몇 AI 영상 생성 도구들이 나와 있긴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결과물이 어설프거나 만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 실망하기 일쑤였을 겁니다.그런데 여기, 만화와 애니메이션 스타일에 특화된 오픈소스 영상 생성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AniSora’입니다. Bilibili가 개발한 이 모델은 텍스트나 이미지만으로 고화질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해주며, 직관적인 사용성과 고급 연출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AniSora가 무엇인지, 어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 도구인지까지 하나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AniSora란 무엇인가?AniSora는 중국 영..
"SQL 분석 자동화, 이제는 개발하듯 한다" – Rust 기반 에이전트 분석 프레임워크 소개 반복적인 SQL 분석, 아직도 수동으로 하고 계신가요?수많은 기업과 팀이 여전히 반복적이고 수작업 기반의 SQL 분석 업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작업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람이 개입할수록 오류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이죠. 특히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많을수록 이런 작업은 팀 전체 생산성을 갉아먹습니다.여기에서 의문이 생깁니다. “이런 분석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지 않을까?” 이 글에서 소개할 기술은 바로 그 물음에 대한 대답입니다. Rust로 개발된 이 프레임워크는 데이터 분석을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분석을 단순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의 라이프사이클 원리를 적용해 분석의 신뢰성과 확장성까지 확보합니다.에이전틱 분석(Agentic An..
사람들은 지금, AI를 어디에 쓰고 있을까? 2025년 생성형 AI 활용 사례 100가지 정리 생성형 AI, 기술을 넘어 ‘삶’ 속으로 들어오다AI가 업무 자동화나 코딩 도우미로만 쓰이던 시대는 지났다. 2025년 지금, 생성형 AI는 사람들의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단순히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넘어서, 실제로 많은 이들이 AI를 통해 감정적 안정, 삶의 정리, 자기 개발까지 해내고 있다.이 글에서는 지난 1년간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용자 경험을 분석한 리포트를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어떻게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단순한 기능 소개가 아닌, 사람들이 ‘왜’ AI를 이렇게 쓰고 있고, ‘어떻게’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본다.1. 2025년, 생성형 AI 활용 트렌드 6가지2025년의 AI 활용은 더 이상 기술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누구..
Kubernetes 1.33의 새로운 기능: 재시작 없는 Pod 리소스 조정 기능 소개 쿠버네티스를 운영하다 보면 CPU나 메모리 같은 리소스를 조정해야 할 때가 자주 생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리소스를 바꾸기 위해선 Pod를 종료하고 다시 생성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다운타임을 유발하고, 특히 데이터베이스 같은 상태를 가진 애플리케이션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Kubernetes 1.33에서는 In-Place Pod Vertical Scaling이라는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Pod를 재시작하지 않고도 리소스를 조정할 수 있게 해주며, 현재 베타 기능으로 기본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기능의 개념, 기술적 배경, 사용 방법, 주요 이점, 고려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합니다.In-Place Pod Vertical Scaling이란?이 기능..
JavaScript도 ‘using’을 쓴다고? 명시적 리소스 관리로 더 안전한 코드 작성법 JavaScript에서도 using과 dispose를 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제 이게 현실이 되었습니다.파일 핸들, 네트워크 소켓, 스트림 리더처럼 리소스 해제를 놓치면 문제가 발생하는 코드, 여전히 try...finally로 수동 관리하고 계신가요? 복잡한 리소스 처리 로직 때문에 코드가 길고 지저분해지진 않으셨나요?이제 JavaScript도 명시적 리소스 관리(Explicit Resource Management) 기능을 도입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간단하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이번 글에서는 Chromium 134, V8 v13.8부터 도입된 명시적 리소스 관리 제안의 핵심 개념과 주요 문법, 그리고 실전 예제까지 다루며 이 기능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쉽게 설..
자바 30주년: 세상을 바꾼 코드, 그리고 그 천재의 이야기 전설의 언어 '자바'를 만든 사람, 제임스 고슬링을 다시 조명하다당신이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 회사의 ERP 시스템, 클라우드 서버 뒤에서 작동하는 무수한 백엔드 서비스들. 이 모두를 가능하게 만든 공통의 기술이 있다면, 바로 자바(Java)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제임스 고슬링, 흔히 '자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 인물은 단순한 프로그래머가 아닌, 세상을 바꾼 실용주의 천재였습니다. 쓰레기통에서 부품을 주워 컴퓨터를 만들고, 대학에서 펀치카드를 주워 독학으로 코딩을 익힌 한 소년은 어떻게 전 세계 개발자의 커리어를 책임지는 언어를 만들어 냈을까요?이 블로그에서는 자바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그 창시자 제임스 고슬링의 철학과 여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자바가 30년간 살아..
WASM기반의 재실행 가능한 워크플로의 미래, Obelisk Runtime이 바꾸는 자동화의 기준 자동화 시스템의 골칫거리, 이제는 끝낼 수 있다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다 보면 가장 곤란한 순간은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을 때입니다. 백그라운드 태스크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전체 프로세스가 꼬이고, 복구는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하며, 재시도를 위해 코드 전반을 다시 손봐야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복잡한 워크플로 구조일수록 문제가 더 심각해집니다.이런 상황에서 결정론적(Deterministic) 실행과 재실행 가능한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설계된 솔루션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Obelisk Runtime은 바로 이 지점을 정확히 겨냥한 시스템입니다. WASM 컴포넌트 모델을 활용해 하나의 바이너리로 실행되며, 재실행, 에러 복구, 자동 재시도까지 지원하는 자동화 워크플로 엔진입니다.이번 블로그에서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