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개발자의 워크플로우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동완성 기능을 넘어선 AI 기반 코드 도우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은 개발자들이 주목하는 도구가 바로 Cursor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Cursor가 어떤 도구인지, 단순한 자동완성 이상의 기능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써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인지까지 하나씩 살펴봅니다. 단순한 기능 설명이 아니라,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과 예제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Cursor를 단순히 보조 도구로만 여겼다면, 이 글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입니다.
Cursor란 무엇인가?
Cursor는 단순한 코드 편집기가 아닙니다. ChatGPT 기반 AI 에이전트를 내장한 개발 도구로, 코드 자동 작성, 테스트 기반 개발, 빌드 오류 수정, 로그 기반 디버깅까지 전 과정을 도와줍니다.
기본적인 코드 자동완성은 물론, 개발자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코드를 작성하고 직접 테스트까지 수행합니다. 단순한 보조를 넘어서, 개발 파트너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YOLO 모드란?
Cursor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YOLO 모드입니다. 이름만 보면 다소 장난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은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YOLO 모드는 코드 작성뿐 아니라 직접 명령어를 실행하고, 에러를 확인한 후 자동 수정까지 반복하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tsc 명령어로 타입스크립트 빌드를 실행해 에러를 확인하고, 그 에러를 고친 뒤 다시 빌드를 수행하는 과정을 Cursor가 자동으로 반복합니다.
설정 방법
- Settings에서 YOLO 모드 활성화
- 에이전트에 허용할 명령어 목록 입력
예: vitest, npm test, tsc, mkdir, touch 등
테스트 기반 코드 작성 자동화
Cursor의 진가는 비단 코드 작성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Cursor에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보면 그 위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 문자열을 HTML 문자열로 변환하는 함수를 작성해줘. 테스트부터 먼저 작성하고, 테스트가 통과할 때까지 코드 수정도 해줘.
Cursor는 먼저 테스트 파일을 작성한 다음, 해당 테스트에 맞는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를 실행합니다. 만약 테스트에 실패하면 코드를 자동으로 수정한 뒤 다시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테스트가 모두 통과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디버깅하고 수정하던 전통적인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며, 테스트 주도 개발(TDD)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빌드 오류 및 타입스크립트 에러 자동 수정
개발 중 자주 마주치는 문제 중 하나는 타입스크립트 오류나 빌드 실패입니다. 이럴 때 Cursor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빌드 에러가 있어. nr build 실행해서 에러를 확인하고, 고쳐서 빌드 통과할 때까지 반복해줘.
Cursor는 직접 빌드 명령어를 실행하고, 출력된 에러 메시지를 분석해 자동으로 수정을 시도합니다. 이후 다시 빌드를 실행하여 통과할 때까지 반복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 기능은 특히 빠른 PR 준비(pre-PR)를 위한 자동화 작업에 적합합니다.
기존 테스트 케이스를 활용한 리팩토링
Cursor는 기존에 존재하는 테스트 코드 기반으로도 충분히 작동합니다.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실패한 입력 케이스를 기반으로 테스트를 추가하고, 통과할 수 있도록 코드를 수정해줘.
에러가 발생한 실제 케이스를 로그에서 찾아 Cursor에 입력하면, 이를 새로운 테스트로 반영하고, 그에 맞는 코드 수정을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실시간 운영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한 사후 리팩토링에도 매우 유용한 방식입니다.
로그 기반 디버깅 자동화
Cursor는 단순 정적 분석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로그 기반으로도 문제 해결을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요청하면,
코드에 로깅을 추가해줘. 내가 로그 결과를 줄 테니, 그걸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줘.
Cursor는 주요 코드 위치에 로그를 삽입합니다. 이후 사용자가 코드를 실행하고 로그 결과를 Cursor에 전달하면,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문제 진단 및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 과정은 특히 원인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버그 해결에 효과적입니다.
단축키 및 유용한 기능들
Cursor에는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단축키 기능도 존재합니다.
- Command K
선택한 코드에 대해 빠르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 "폰트 크기만 줄여줘" - Command I
선택한 코드를 기반으로 대화형 에이전트를 열어 코드에 대해 논의 가능 - 버그 파인더 (Command + Shift + P → Bug Finder)
변경사항을 기준으로 잠재적 버그를 탐지하는 기능 - 커밋 메시지 생성
변경된 내용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커밋 메시지를 제안
AI와 개발자 사이의 균형 잡기
많은 개발자들이 AI를 쓰면 코딩 실력이 떨어질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AI는 반복 작업을 줄이고, 개발자가 보다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Cursor 같은 도구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개발자의 의사결정과 설계를 돕는 파트너 역할을 합니다. 모든 것을 자동으로 만들 순 없지만, 기본 작업의 속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 오히려 더욱 중요한 스킬은, AI를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지금 Cursor를 써야 하는 이유
Cursor는 단순히 코드를 작성해주는 에디터가 아닙니다. 테스트 기반 개발, 자동 디버깅, 반복 작업 자동화 등 실무에서 필요한 많은 기능들을 갖춘 AI 개발 비서입니다.
- 반복적인 빌드 에러 수정에 지쳤다면
- 테스트 기반 개발을 더 효율적으로 해보고 싶다면
- 코드 리뷰 전에 빠르게 PR을 정리하고 싶다면
Cursor는 지금 당장 써볼 만한 도구입니다.
당신의 코딩 시간과 에너지를 더 중요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세요.
Cursor가 나머지를 맡아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팁들을 바탕으로, 당신의 개발 워크플로우에 Cursor를 한 단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해보세요.
https://www.builder.io/blog/cursor-tips
How I use Cursor (+ my best tips)
Practical tips for using Cursor AI effectively, including YOLO mode, test-driven development, debugging, and keyboard shortcuts.
www.builde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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