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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에이전트 ‘하네스(Harness)’가 새로운 제품이 된 이유와 빅테크 기업들의 다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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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빠르게 부상한 ‘하네스(Harness)’라는 개념이 왜 하나의 독립적인 제품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두고 Anthropic, OpenAI, Google, Microsoft가 왜 전혀 다른 가격·제공 전략을 선택했는지를 정리합니다.
AI 모델 자체보다, 이제는 모델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레이어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는 배경과 의미를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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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란 무엇인가: 왜 시장이 만들어졌는가

하네스는 AI 에이전트를 실제 운영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제어 계층입니다.
모델 자체가 아니라, 모델을 둘러싼 모든 실행·관리·통제 영역을 포함합니다.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델 호출 및 컨텍스트 관리
  • 툴 오케스트레이션
  • 샌드박스 기반 코드 실행
  • 장시간 유지되는 세션과 상태 관리
  • 권한 범위 제어
  • 오류 복구
  • 관측 가능성(Observability)과 트레이싱

컨테이너 기술에서 컨테이너 자체보다 이를 운영하는 인프라가 더 중요해진 것과 유사합니다.
AI 에이전트가 몇 분이 아닌 몇 시간 동안 실행되고, 여러 도구와 데이터를 넘나들게 되면서 이 계층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부 기능은 클라우드나 프레임워크가 제공했지만, 완성형 답은 없었고 많은 팀이 직접 조립해야 했습니다. 이 공백이 바로 ‘하네스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Anthropic의 선택: 관리형 하네스를 유료 서비스로

Anthropic은 2026년 4월 8일 Managed Agents를 공개 베타로 출시했습니다.
이는 Claude 플랫폼 위에서 동작하는 완전 관리형 하네스 서비스입니다.

주요 특징

  • 수 시간 이상 유지되는 장기 세션
  • 샌드박스 코드 실행
  • 세션 단위 상태 관리
  • 권한 제어 및 엔드 투 엔드 트레이싱
  • MCP 기반 외부 서비스 연동

가격 구조

  • 모델 사용: 기존 Claude 토큰 요금
  • 하네스 사용: 세션 시간당 0.08달러

즉, 하네스 자체가 별도의 과금 대상입니다.
Notion, Rakuten, Asana, Atlassian 등 실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이미 사용 중이라는 점에서, “편의성과 안정성에 비용을 지불하는 모델”을 명확히 선택했습니다.


OpenAI의 선택: 오픈소스 하네스, 런타임 요금 없음

Anthropic 출시 7일 뒤, OpenAI는 정반대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Agents SDK를 업데이트해 모델 네이티브 하네스오픈소스로 제공한 것입니다.

주요 특징

  • 장시간 실행 에이전트 지원
  • 네이티브 샌드박스 실행
  • 메모리 및 상태 외부화
  • 표준화된 MCP 통합
  • 컨테이너 손실 시 스냅샷 기반 복구

가격 구조

  • 추가 런타임 요금 없음
  • 모델·툴 호출에 대한 기존 API 요금만 적용
  • 샌드박스·스토리지는 개발자가 선택한 외부 인프라 비용 부담

OpenAI는 “관리형 서비스는 편하지만, 실행 위치와 데이터 접근을 제한한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하며, 통제와 유연성을 중시하는 팀을 겨냥했습니다.


Google, Microsoft, AWS: 각기 다른 과금 방식

다른 빅테크도 모두 하네스를 핵심 레이어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과금 방식은 모두 다릅니다.

  • Google: 세션, 메모리, 실행, 관측 기능을 개별 소비 단위로 과금
  • Microsoft: 모델·툴 중심 소비 기반 과금, 일부 세션 단위 측정
  • AWS: Bedrock을 통해 상태 기반 런타임 환경을 추가 예정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하네스는 반드시 우리가 소유해야 할 레이어”**라는 인식입니다.


관리형 vs 오픈소스: 클라우드 역사와 닮은 분기

이 구조는 과거 클라우드 시장과 매우 유사합니다.

  • Terraform(오픈소스) vs CloudFormation(관리형)
  • Kubernetes(오픈소스) vs 각 클라우드의 관리형 서비스

결과는 하나가 다른 하나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편의를 원하는 팀은 관리형,
통제·이식성을 원하는 팀은 오픈소스를 선택했습니다.

AI 하네스도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과 기존 프레임워크에 미치는 영향

가장 압박을 받는 영역은 범용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입니다.
모델 제공사가 직접, 그것도 무료로 하네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방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멀티 모델 독립성
  • 거버넌스·보안·컴플라이언스
  • 특정 산업에 특화된 깊이

단순히 “하네스를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습니다.


직접 구축한 팀에게 의미하는 것

이제 팀은 두 가지 명확한 기준을 갖게 되었습니다.

  1. Anthropic 기준: 세션 시간당 0.08달러 + 토큰
  2. OpenAI 기준: 추가 런타임 비용 없음 + 인프라 직접 부담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직접 구축의 명분이 크게 줄었고,
이미 운영 중인 팀이라면 유지 비용과 인력 지속 가능성을 다시 따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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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는 선택이 아닌 전제 조건이 됐다

이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 하네스를 쓸 것인가? → 아니다. 이미 전제다.
  • 어떤 방식으로 소유하고 비용을 지불할 것인가?

관리형의 편의, 오픈소스의 통제.
AI 에이전트 시대의 경쟁력은 모델 성능을 넘어서, 그 모델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네스는 더 이상 보조 도구가 아니라, AI 제품 전략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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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newstack.io/ai-agent-harness-pricing-split/?utm_campaign=trueanthem&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Y2xjawRTCANleHRuA2FlbQIxMQBzcnRjBmFwcF9pZBAyMjIwMzkxNzg4MjAwODkyAAEemzR8pn77__vsjzuln81gm7nZuXkrpNM6Uo_VpY4gmRGna3NS5DeMzMXtXK4_aem_Y8wgdzjP5-DuMa3EFU_pug

 

Anthropic, OpenAI, Google, and Microsoft agree that the harness is the product. They disagree on the price.

Anthropic, OpenAI, Google and Microsoft split on AI agent harness pricing as Anthropic charges $0.08 per session hour and OpenAI ships open source.

thenewstack.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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