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더 이상 디자이너만의 일이 아니다. 웹사이트를 만들고, 콘텐츠를 배포하고,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모든 흐름이 이제 하나의 도구, 바로 Figma 안에서 가능해졌다.
이번 글에서는 Figma의 최신 기능들을 통해 어떻게 디자인부터 개발, 협업,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단순한 기능 소개가 아니라, 왜 이 변화가 주목받을 만한지, 그리고 당신의 작업 방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자세히 풀어본다.
디자인 도구를 넘어선 플랫폼으로
Figma는 원래 협업 중심의 디자인 툴로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의 Figma는 더 이상 단순한 디자인 툴이 아니다. 브러시 하나, 코드 한 줄 없이 디자인을 웹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자산을 자동화하며, AI 기반 코드까지 생성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Figma Draw: 자유로운 벡터 드로잉의 확장
이전의 벡터 드로잉 기능은 기본적인 선과 도형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훨씬 더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다양한 브러시 도구: 손글씨 느낌의 자연스러운 드로잉 가능
- 곡선 텍스트: 텍스트를 곡면에 따라 배치해 감성적 분위기 연출
- 패턴 채우기: 반복 무늬를 쉽게 만들 수 있어 배경이나 디테일 작업에 유용
- 그래인(Grain) 효과: 미세한 질감으로 아날로그 느낌을 추가
- 텍스트 패스 + 질감 조정: 그래픽 요소에 생동감 부여
이제 Figma는 단순한 와이어프레임 툴이 아니라, 감성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작업도 가능한 툴로 거듭났다.
그리드와 Auto Layout: 반응형 디자인의 표준
반응형 웹 설계를 하려면 레이아웃이 유동적으로 변해야 한다. Figma의 그리드 시스템과 Auto Layout 기능은 이를 완전히 자동화된 형태로 지원한다.
- 자유로운 열 수 조절: 디바이스 크기에 맞춘 유연한 디자인 가능
- 여백 및 마진 설정: 픽셀 단위로 세부 조정 가능
- CSS grid 속성 확인: Dev Mode에서 바로 코드 확인 가능
디자이너는 시각적으로 디자인하고, 개발자는 Dev Mode에서 동일한 레이아웃을 코드로 확인하며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Figma Buzz: 브랜드 일관성을 위한 자동화된 에셋 관리
브랜드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일은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특히 다양한 부서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때는 더욱 그렇다. Figma Buzz는 이 문제를 자동화로 해결한다.
- 에셋 대량 생성 및 배포: 버튼 하나로 수천 개의 콘텐츠를 한 번에 생성 및 배포
- 편집 가능한 텍스트 필드: 개인화된 콘텐츠 생성 가능
- 접근 권한 제어: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체계적인 권한 관리 가능
디자인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속도까지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Figma Sites: 디자인에서 배포까지 가능한 웹사이트 빌더
Figma 안에서 바로 반응형 웹사이트를 만들고, 배포까지 할 수 있다면? 지금 그게 가능해졌다.
- 템플릿 기반 반응형 디자인: 모바일 최적화된 템플릿으로 빠른 시작 가능
- 코드 작성 없이 완성: HTML이나 CSS 없이 포트폴리오, 제품 페이지 등 실전 배포 가능
- 실시간 배포: 외부 툴 없이도 바로 웹사이트를 게시할 수 있음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사이를 오가던 시간은 이제 줄어들 수밖에 없다.
Figma Make: AI가 코드를 만든다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Figma가 코드를 만들어주는 기능, Figma Make는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이다. 단순한 예제로 그 가능성을 살펴보자.
예시:
“차트에 hover 시 데이터 표시”
“카드에 3D hover 효과 추가”
“이미지 위에 텍스트 자동 배치하고 패딩 16px 적용”
이처럼 자연어로 입력하면 Figma가 바로 디자인 요소를 생성하고, 코드 수준의 디테일까지 반영한다. 생성된 결과물은 직접 수정도 가능하다. AI가 제안한 구성에 패딩, 이미지, 글꼴 등을 사용자 기준으로 편집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코드 생성이 아니라, 디자인-코드-프로토타입 간 전환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작업 방식이다.
디자인의 경계를 넘는 플랫폼
Figma는 더 이상 단순한 디자인 툴이 아니다. 이제는 디자인을 넘어 웹 제작, 협업, 콘텐츠 관리, 코드 생성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모두 이뤄지는 시대다. 특히 실무자 입장에서는 툴 간 이동 없이 작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성과 협업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디자인과 개발, 기획과 마케팅 사이의 장벽을 낮추고 싶은가? 더 적은 시간으로 더 많은 결과를 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Figma를 다시 들여다볼 때다.
Config 2025 Highlights
Customize your grid to fit your needs. Tweak column counts, padding, margins, and more to build what you have in mind.
www.config.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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