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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Bouncer를 대체할 만한가? PostgreSQL을 위한 고성능 샤딩·풀링 관리자 ‘PgDog’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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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pgdogdev/pgdog

PostgreSQL을 운영하다 보면 풀링, 샤딩, 복제, 로드밸런싱 등 여러 기능이 필요해집니다. 특히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수십만 개의 연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싶거나, 무중단으로 샤딩을 확장하고 싶다면 기존 도구들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PgDog입니다. PgDog는 Rust와 Tokio 기반으로 개발된 PostgreSQL 전용 애플리케이션 계층 프록시입니다. PgBouncer처럼 동작하면서도, 쿼리 분석, 샤딩, 복제, 로드밸런싱까지 하나의 도구로 해결합니다. Kubernetes 및 Docker를 통한 배포도 가능하고, 실시간 설정 변경과 모니터링도 지원합니다.

이 글에서는 PgDog의 핵심 기능과 다른 도구들과의 차별점,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왜 주목할 만한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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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Dog가 뭐길래? – 등장 배경과 핵심 역할

PgDog는 단순한 커넥션 풀링 도구가 아닙니다. PostgreSQL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트래픽을 더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다수의 샤드를 자동으로 처리하며, 무중단 확장을 지원하는 고성능 프록시이자 관리 도구입니다.

PgBouncer가 단일 노드에 대한 연결을 풀링해주는 도구였다면, PgDog는 그 위에서 동작하며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 수십만 개의 클라이언트 요청을 적은 수의 연결로 효과적으로 처리
  • 단일 노드가 아닌 다수의 샤드나 복제본을 동시에 관리
  • SELECT와 INSERT/UPDATE 트래픽을 자동으로 구분하고 분산
  • PostgreSQL 클러스터를 중단 없이 샤딩 확장

PgBouncer를 넘어서: PgDog의 주요 기능들

1. 로드 밸런싱

PgDog는 PostgreSQL 쿼리를 분석해 트래픽을 적절한 노드로 자동 분산합니다. 예를 들어 SELECT는 복제본으로, INSERT/UPDATE는 기본 노드로 자동 라우팅합니다.

지원하는 로드밸런싱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round robin
  • random
  • least active connections

또한 장애 발생 시 헬스체크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failover를 수행합니다.

2. 트랜잭션 풀링

PgDog는 PgBouncer처럼 트랜잭션 단위 또는 세션 단위로 연결을 풀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십만 개의 클라이언트 요청을 몇 개의 PostgreSQL 연결로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풀링 방식은 구성 파일을 통해 자유롭게 설정 가능합니다.

3. 샤딩 및 복제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가 샤딩 처리입니다. PgDog는 SQL 쿼리를 분석하여 shard key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해당 쿼리를 적절한 샤드로 전달합니다.

  • CROSS SHARD 쿼리는 PgDog가 내부에서 결과를 수집하고 메모리에서 병합한 후 응답
  • COPY 명령도 샤드 단위로 분할 처리
  • 자체적인 논리적 복제 기능을 활용해 기존 클러스터를 중단 없이 샤딩 확장 가능

기존 PostgreSQL을 살려서 확장한다 – PgDog의 진짜 강점

PostgreSQL은 수평 확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PgDog를 활용하면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샤딩 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논리 복제를 지원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나 신규 샤드 추가 시에도 기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장점입니다.


어떻게 쓰나요? 실전에서의 PgDog 사용법

PgDog의 설정은 .toml 형식의 파일을 기반으로 하며, 설정 변경 후 재시작 없이 실시간 반영이 가능합니다.

구성 파일에는 다음 항목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별 인증 정보
  • 데이터베이스별 연결 설정
  • 샤드 리스트 및 분기 조건
  • 로드밸런싱 전략

배포는 Docker 및 Kubernetes를 통해 가능하며, YAML 설정이나 Helm chart로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링과 운영도 완비 – 실전 투입 준비 완료

PgDog는 운영 환경에서 필요한 다양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합니다.

  • PgBouncer 스타일의 관리 포트 제공
  • OpenMetrics 기반 모니터링 지원
  • Datadog 연동 가능 (예제 및 대시보드 포함)

운영 중인 PostgreSQL 인프라에 PgDog를 더해도 관리 편의성과 가시성을 잃지 않고, 오히려 강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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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Dog, 왜 지금 주목해야 할까?

PgDog는 단순한 트랜잭션 풀러가 아닙니다. PostgreSQL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프록시입니다.

기존의 PgBouncer, Citus 등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 – 예를 들면 다중 샤드 관리, 쿼리 기반 트래픽 라우팅, 무중단 샤딩 확장 – 을 단일 도구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 가치가 큽니다.

서비스 규모가 커지고, 데이터베이스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PgDog는 매우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PostgreSQL을 쓰고 있고, 풀링, 샤딩, 복제 이슈로 고민하고 있다면 PgDog를 직접 테스트해볼 만한 이유는 충분합니다.

https://github.com/pgdogdev/pgdog

 

GitHub - pgdogdev/pgdog: Horizontal scaling for PostgreSQL with automatic sharding.

Horizontal scaling for PostgreSQL with automatic sharding. - pgdogdev/pgdog

gith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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