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 카페] 삼천동 (안국) 커피 명품! 버터 크림 라떼 추천!

가을만 되면 찾는 삼천동입니다.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걷는 단풍길은 낮이든 저녁이든 시간을 가리지 않고 좋습니다.
골목골목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서 눈도 입도 쉴틈이 없는 곳이죠.

매번 삼천동을 가면 블루보틀 커피를 마셨었습니다.
비싸도 사치 치고는 저렴하다고 합리화하였거든요.
그리고 블루보틀이 주는 커피의 산뜻함이 하루를 밝힐 수 있다면 되려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익숙한 맛보다 색다른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왜 그런 날이 있잖아요. 항상 가던 길로 안 가고 돌아가도 다른 길을 간다던지, 항상 타던 지하철을 외면하고 버스를 타고 싶은 그러 날.
저에게 오늘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삼천동의 맛집은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삼청 공원으로 가는 길인 삼청로에도 많지만 안국역에서 내려 북촌 한옥 마을로 뻗은 북촌로에도 많습니다.

제가 무슨 맛을 원하는지도 모른 체 그곳으로 향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동쪽으로 가면 귀인을 만날 거 같은 확신을 가지고 걸었죠. 그렇게 마주한 카페가 바로 하프 커피입니다.

하프 커피 로고!!

#인테리어 : 깔끔해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넓진 않아요.

#맛 : 대표 메뉴가 버터크림 라테!인데 정말 맛있어요. 단맛과 커피 맛이 정말 무엇하나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맛있었어요. 또 생각이 나네요. 

#가격 : 적당한 가격이에요. 관광지 치고는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평범한 가격에 이 맛이면 정말 가성비는 최고예요.

#주차 : 주차는 조금 어려워요. 아무래도 삼천동이다 보니 ㅠㅠ 인근에 주차하려면 정독 도서관이 가장 저렴하실 거예요. 

#대기 : 대기는 전혀 없었어요. 주말인데도 대기 없이 맛있게 즐겼네요.

#청결 : 아주 깔끔하더라고요.

#서비스 : 모든 직원분들 다들 친절하세요. 

#코로나 위험 : 실내 공간이 조금 좁다 보니 아무래도 실냐에서 드시면 위험하실 수도 있어요. 코로나가 걱정된다면 테이크 아웃 강추! 이건 안 마시면 안 됩니다.

#최종 한마디 : 정말 버터크림 라테 맛있어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라테도 마셔봤는데 부드럽고 맛있어요. 하프 커피에서 원두를 직접 만들어 제조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면 버터 크림 라떼 함께 눈으로 마셔보실까요 ?
(버터 크림 라떼는 아이스만 있답니다.)

다음은 부드러운 라떼 맛보실 차례 입니다.

하프 커피에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공간인데요. 깔끔하고 느낌 있죠 ?

마지막으로 맛있는 커피와 어울리는 삼천동 길도 함께 선물 드립니다.